한국언어과학회

한국언어과학회 회원님께

지난 10월 24일(토)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 2020년 국제학술대회를 큰 대과(大過)없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하였음에 모든 참가자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겨울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우리학회의 겨울학술대회(2020년 2월 13일 예정)는 발표자 섭외를 비롯하여 프로시딩지 발간을 위해 발표문을 출판사에 넘기는 과정까지 진행하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하여 학술대회를 긴급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음에 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회가 통상 8월 하순에 개최되던 여름학술대회를 대신하여 세 학회(한국언어과학회, 새한영어영문학회, 팬코리아 영어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10월 24일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나마 개최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영어교육을 위한 세 갈래: 어학, 문학, 교육” (Nurturing English Education through three Branches: Linguistics, Literature,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영어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Otto Benavides 교수를 비롯하여 네 분 교수님의 특강, 그리고 60여 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온라인학술대회였기 때문에 사전에 실수가 없도록 신중하게 준비하였고, 감사하게도 많은 회원분들께서 접속하여 참여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동스럽고 보람 있는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특강을 해 주신 부산외국어대학교 이용성 교수님을 비롯하여 발표자, 사회자, 토론자, 그리고 끝까지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토론하여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총무이사 홍신철 교수님, 프로그램 구성과 섭외 및 진행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학술이사 강은지 교수님과 총무간사 최영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안동환 전임회장님을 비롯하여 전임 회장님과 상임이사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곡천학술상의 선정자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본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동아대학교 황규홍 교수님과 신라대학교 남정미 교수님께서 수상하셨으며, 이번에 처음 제정된 신진 연구자상은 활발한 학회 활동과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우리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계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최영이 선생님께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자께서는 상금 전액을 학회 발전을 위해 기부하셨습니다. 학회를 위하여 여러 공헌뿐만 아니라 기부까지 해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남은 학기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 2월 겨울 학술대회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언어과학회 회장 권연진 배상